2010년 7월 9일 금요일

고거 참 재미있네, 푸딩 카메라 :-)

아이폰을 사용하기 시작한 후부터 사용해 왔던 카메라 어플인 토이카메라MoreLomo에 살짝 질려가고 있던 참이었습니다. 하지만 이 두가지 카메라 어플보다 더 마음에 드는 어플을 아직 발견하지 못하고 있었기 때문에, 다른 어플에 도전할 생각을 안하고 있었습니다.

사실 제 마음에 드는 카메라 어플이란 굉장히 단순한 것입니다.
  • 사진에 대한 전문 지식이 없어도 예쁜 사진이 나오면 좋겠어요
  • 대충 갖다 대고 찍어도 잘 나오면 좋겠어요
*^____________^*   뭐, 제가 그렇지요.  
잘 모르는 것을 여러개 가져다 놓고 이게 더 좋을까 저게 더 멋질까 생각하는 것은 정말 취향이 아니거든요.  

그런데 정말 오랜만에 저의 이 단순한 바램을 만족시켜 줄 것만 같은 카메라 어플을 발견했습니다.  바로 푸딩카메라인데요.


제 블로그 절친 @dminer 님이 개발에 참여하셨다며 소개하실 때만해도 살짝은 예의상 "응, 꼭 써볼게요!"라고 대답했었음을 이제사 고백!!  (@dminer 님.. 응?  :-)  

하지만 오늘 하루 푸딩카메라를 사용해 보면서 살짝쿵 팬 되었다는 고백도 해야할 것만 같네요.  당분간 아마도 푸딩카메라 앱을 정말 자주 많이 사용하게 될 것 같습니다.

푸딩카메라를 쓰면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부분은 매우 직관적인 화면 구성입니다.


왼쪽 세로축에는 여러가지 카메라가 배열되어져 있습니다.  총 7가지 카메라를 사용할 수 있는데요.

  • Baisic - 37mm  4:3 비율의 가장 기본적인 카메라
  • Snap - 45mm  3:2 비율로 스냅 사진 찍기 좋은 카메라라는 얘기겠죠?
  • Panorama - 37mm 1.81:1 의 비율로 가로가 길게 찍히는 사진입니다. 무언가 경치를 찍기 좋을 듯
  • Fantasy - 37,50mm  1:1 의 비율로 Fantasy (공상, 상상) 이라는 의미 그대로 찍히는 듯..  배경을 확 날려줍니다.ㅎㅎ
  • Motion 2X2 - 37mm, 4:3 비율로 가로 2장 세로 2장 총 4장의 사진이 연속으로 촬영됨
  • Motion X4 - 37mm, 1:3의 비율 안에 4개의 연속 동작이 촬영됨. 재밌어요
  • Fish-eye - 37mm, 1:1 앗! 그 유명한 어안 렌즈 효과  

하단 가로축에는 7가지의 필름 효과를 선택하도록 되어져 있습니다.
  • Vintage Brown
  • Vintage Blue
  • Vignetting - 렌즈 주변부의 광량 光量 저하로 촬영된 사진의 모서리나 외곽 부분이 어두워지거나 검게 가려지는 효과라네요.
  • Dazzle - 밝게 빛나는 느낌?
  • Noir - Noir 느낌의 필름이란 뜻이겠죠?
  • Mono - 흑백 필름
  • iPhone Basic - 보통의 필름 효과. 코닥 혹은 후지 필름 낀 것 같은?  
그러니까 7개 카메라에 각각 7가지의 필름 효과, 총 49가지 다른 느낌의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어플이라는 이야기입니다.  와!!

오늘은 하루 종일 외근이 있어서, 여기 저기 돌아다니며 푸딩카메라 앱을 사용해 보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우선 각각의 카메라에 따라 어떤 사진이 찍히는 지를 알기 위해 노트북 파우치를 찍어 보았습니다.  다른 점 확실히 알겠는 Panorama 와 2가지 모션 카메라를 뺀 나머지 4개의 카메라별 사진입니다.

우선 Basic 카메라 (左) 와 Snap 카메라 (右)
4:3 과 3:2  화면 비율의 차이가 느껴지시나요?  


다음은 Fantasy(左) 와 Fish-eye (右) 입니다.
설명이 필요없는 렌즈들이죠?  :-)


삼성동에 새로 생긴 CT Bakery & Living Gallery 에서 발견한 예쁜 사슴들
 Fish-Eye로 바라보면?


그리고 푸딩 카메라의 기능 중에 굉장히 마음에 든 기능은 노출 보정 기능이었는데요.

촬영 모드에서 왼쪽에 보이는 반달을 클릭하면 노출을 조절할 수 있는 다이얼이 나옵니다.

노출 조절의 차이를 한 번 비교해 보았습니다.


제 방의 같은 조명 아래에서 노출 0 (左) 과 2(右)로 촬영한 사진입니다.
확연한 차이가 느껴지지요?



Fantasy 카메라로 주변을 확 날려 촬영해 보았습니다.


저는 원래 Vintage Blue 의 느낌을 좋아해서 오늘은 모두 Vintage Blue 필름을 넣고 촬영해 보았는데요.  내일부터는 여러가지 필름으로 갈아 껴 보면서 촬영해 볼 생각입니다.  너무 재미있을 듯 !!  

이 밖에도 촬영한 사진을 바로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에 보내는 기능이나 셀프카메라 기능 등 사용자에 따라 유용하게 사용할만한 기능들이 많이 있네요.  무료로 배포한 앱임에도 불구하고 왠만한 유료앱보다 훨씬 많은 기능에 사진도 예쁘게 찍힙니다.

무엇보다 사용하기에 정말 편리해, 당분간 정말 많이 사용하게 될 듯!!   앞으로 업데이트된다면 또 어떤 기능들이 추가될 지 기대되는 푸딩카메라..  기대하겠습니다!!


5 개의 댓글:

  1. 오오... 이거 재미있겠는데요... 요즘은 안드로이드폰 쓰고 있어서... 앱스토어를 자제하고 있었는데... 호호... 간만에 한번 들어가서 아이쇼핑이라도 해야겠어요.. 근데 이거 가격이 어떻게 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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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leezche - 2010/07/09 10:30
    놀라지 마세요!! 무료! 무료라는 사실!! ㅋㅋ (홈쇼핑 말투로 읽어야 제맛..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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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trackback from: 달콤한 기능의 아이폰 앱 '푸딩 카메라'
    푸딩은 부드럽고 달달한 후식입니다. 꼭 후식이어야 하는 법은 없지만, 그래도 밥을 먹고 난 뒤 푸딩을 한숟갈 떠 입에 넣으면 행복한 세상이 펼쳐지는 것만 같습니다(살찌는 건 둘 째 치고... -.ㅡㅋ). 아이폰 앱 '푸딩 카메라'도 이처럼 마음을 행복하게 만드는 푸딩 같은 존재입니다. 밋밋하고 건조한 아이폰 카메라를 이용해 즐겁고 행복한 사진을 남길 수 있기 때문이죠. 파란을 운영하고 있는 KTH의 푸딩은 원래 웹서비스 이름입니다. 파란의 사진 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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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leezche - 2010/07/09 10:30
    제가 그 @dminer 인데요.. 안드로이드 버전도 곧 만들 예정이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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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와이드모드로 촬영끝낸 이미지가 ios4(업데이트이후)에서는

    전체화면으로 보이지 않는 버그가 있습니다.

    한번 더 화면을 확대해야 하는 번거로움이....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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