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12월 23일 수요일

소프트뱅크벤처스 문규학 대표님 인터뷰에서 ..

얼마 전, 한국경제 임원기 기자님소프트뱅크벤처스 문규학 대표님이 말씀 나누는 자리에 함께했습니다.

이 날 두 분이 나눈 이야기가 기반이 되어 오늘(아니, 어제네요~ :-) 한국경제에 기술창업 열기라는 기사가 게재되었는데요.

기사에 반영된 내용 외에도 문대표님이 해 주신 좋은 말씀들이 많아 블로그에 일부분 그대로 옮겨 보려고 합니다.

이하 문 = 문규학 대표님

우선 벤처 투자 환경에 대한 이야기부터 시작되었습니다.

문 = 투자할 회사가 별로 없다는 것은 팩트인 것 같다. 창업에 대한 사회적인 아젠다가 세팅되고 열기가 살아나지 않는것 같다. 하지만 요즘 느끼는 점이 하나 있다. 창업을 할 사람들은 한다는 점이다. 그리고 그 사람들이 창업해서 성공할 가능성이 크다는 사실이다.
 

창업자 정신, 그 DNA를 가진 사람들은 그 어떤 환경에서도 창업을 한다. 그들을 찾아내고 그들이 잘 갈 수 있는 길을 찾아주는 것이 VC의 역할인 것 같다.

극단적으로 1만개 회사가 창업을 하더라도 성공하는 회사는 10개.. 1000개가 창업해도 성공하는 회사가 10개다.  아쉬운 점은 사회적으로 창업이 가지는 수혜 혹은 리턴이 공유되지 않는다는 사실이다. 예전에는 언론에서도 많이 다루어졌지만 지금은 그렇지 않다. 예전처럼 지금도 성공하는 벤처 기업과 사람이 있지만 그런 사례들이 공유되지 않고 있다.

Deal이 없다, 창업이 없다라고 이야기하는 것은 VC로서 무책임한 일인 것도 같다. 언론도 너무 과대 포장하지도 말고 그렇다고 너무 홀대하지도 말고 모범적인 사례들을 찾아서 잘 전달해 주면 도움이 될 것이다.

이 말씀을 하시면서 예로 드신 기업은 얼마 전 코스닥에 상장한 게임 회사인 위메이드였습니다.    :-)


경기가 어려운 시기에 오히려 기업의 생존 확률이 높아지는 것 같다는 흥미로운 견해도 말씀해 주셨습니다.

문 = 두가지 포인트가 있다. 첫째로, 어려운 환경이어서 자신들이 가진 재원을 매우 잘 계획해서 쓰게 된다. 재원을 집중해서 쓰게 된다는 것이다.

두번째로는 이 위기를 견뎌재야 한다는 심리적 기재를 들 수 있다.  그러면서 생존 확률이 훨씬 높아지는 것이다. 실제로 올해의 소프트뱅크 포트폴리오를 보면 작년에 비해 낫다.  스스로 위기 대응 역량을 키워가면서 생존 확률이 높아지는 것 같다.


꼬날이네 회사인 엔써즈에 투자한 배경에 대한 이야기도 나왔는데요.  저에게 크게 도움이 되는 포인트를 짚어 주셨습니다.

문 = 초기 기업 같은 경우 2가지에 베팅을 하게 되는 것 같다. 첫번째는 경영자의 역량이고 두번째는 기업이 목표로 하는 산업의 성장 가능성이다. 엔써즈의 경우를 두고 본다면 동영상을 근간으로 하는 새로운 미디어 산업에 투자한 것이 되지 않겠는가.

경영자가 아무리 훌륭해도 그 산업이 예상한대로 성장해 주지 않는다면 망할 수도 있는 것이다.  두 가지가 동시에 잘 되는 것이 Fortune이고 Luck이다.

엔써즈의 경우 이미 경영자들은 매우 훌륭하다. 지금부터 VC가 할 일은 참아주고 기다려주고 그들이 기운없어할 때 도와주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소프트뱅크벤처스가 운영하고 있는 EIR라는 프로그램을 소개해 주셨는데요.  EIR은 Entrepreneur In Residence의 약자라고 합니다. 위키에 찾아보니 아래와 같이 정리되어 있었습니다.

Entrepreneur In Residence (EIR) is a position or title within the venture capital industry typically held by a seasoned entrepreneur who is brought on-staff by a venture capital firm, university or other organization.

The EIR role is often designed to fill one of three primary functions:

  • To launch a new entrepreneurial venture, often with the backing of the parent firm or organization;
  • To assist in the evaluation of potential investments where the entrepreneur has a particular expertise; or
  • To provide functional expertise to assist with an existing investment.


문대표님이 엔써즈에 투자하면서 자부심을 갖고 있는 점이 있다고 하셨는데요. 바로 소프트뱅크벤처스가 운영하고 있는 EIR 프로그램에 의해 투자한 첫번째 회사라는 점이라고 합니다.

그럼 다시 문대표님 말씀으로 돌아가서..  :-)

문 = 사실 엔써즈 정도 역량을 갖춘 기업은 다른 VC들도 투자할 수 있을 것이다. 우리가 자부하고 있는 점은 EIR 프로그램이다. EIR은 쉽게 말하면 상주하는 기업가, 즉 소프트뱅크 안에 있는 기업가들을 의미한다.

예를 들어 투자를 받은 후 훌륭하게 Exit을 한 A라는 기업가가 있다고 치자. 그 A라는 기업가가 새로운 다른 일을 하기 전에 우리가 사무실 공간도 내 주고 급여도 주면서 다음 사업을 준비하도록 한 것이다. 그리고 그 사업 기회를 제일 먼저 볼 수 있는 기회를 우리가 가지는 것이다.

소프트뱅크가 약 6년 전에 투자했던 회사 중에 에빅사라는 회사가 있었다. KAIST에서 벤처 동아리협회를 만들었던 이준표와 스탠포드에서 같은 형태의 벤처 동아리협회 회장을 했던 셔먼리가 창업한 회사였다. 투자 후 1년 반 정도 지났는데 Scalability가 나오지 않아 회사를 정리하게 되었는데, 이 두 젊은이가 투자 원금에 이자까지 쳐서 돌려주더라.  솔직히 이들에게 놀랐다.

이 후 이준표는 그래텍에 입사했고 셔먼은 미국에 돌아가 1년 정도 컨설턴트로 일하다가 다시 한국으로 돌아왔는데, 이 둘을 첫번째 EIR 로 끌어 들인 것이다.

얼마 후 우리가 심사하는 회사들을 조금 공개했는데, 이 둘의 눈에 엔써즈가 보였던 것이다. 이준표, 셔먼리가 조인한 후 엔써즈의 변화를 단적으로 설명하면 '동영상 검색 회사'가 '미디어 회사'로 변모했다는 것이다.

현재 이준표, 셔먼리 다음으로 영입할 EIR 대상자들을 생각하고 있다.

네..  위에서 문대표님이 소개하신 이준표 - 셔먼리는 현재 엔써즈에서 CSO - COO로 재직 중입니다. 제 블로그에서도 소개했던 이 분들이죠.

최근에 도입한 <심사역 투자 전권제도>는 이 EIR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아이디어를 얻으신 것이라고 합니다.

문 = 최근에 <심사역 투자 전권제도>를 만들었다.  원래 소프트뱅크에서는 심사역 만장일치 제도에 따라 투자를 결정한다.  아이디어만으로 창업한 초기 벤처의 경우 기존의 절차에 따라 투자에 이르기는 매우 어렵다.

<심사역 투자 전권제도>는 1년에 3억 한도에서 심사역 1인이 투자하고 싶은 회사에 투자할 수 있는 전권을 부여하는 제도다. 대신 파트너급 1명의 스폰을 얻으면 된다.

<심사역 투자 전권제도>에는 2가지 의미가 있다. 초기 벤처의 성장과 심사역들의 성장이다. 자신에게 전권이 주어지는 만큼 심사역들 역시 더 큰 책임감을 느끼고 투자 회사의 성장을 위해 함께 뛰게 되는 것이다.

최근에 이 <심사역 투자 전권제도>에 의해 투자한 회사로 바이미를 소개해 주셨습니다.

평소 소프트뱅크벤처스 블로그에 게재되는 문대표님의 글을 열심히 구독하고 있는데요.  (블로그 필자 중 Uncle venca 님이 문규학 대표님입니다 :-)  글도 너무 잘 쓰시지만 말씀도 역시 재미있게 귀에 쏙쏙 들어오게 해 주셔서 너무나 알차고 즐거운 시간이 되었습니다.

바쁜 시간 내 주신 문규학 대표님과 좋은 기사 써 주신 임원기 기자님께 감사드립니다. 

2009년 12월 22일 화요일

아주 우수 과제 ..


어?  오늘 어디가세요?

아침에 출근하면서 보니 사장님이 평소와 달리 말쑥 양복 차림으로 출근하셨더군요.  오~  :-)

알고보니 정보통신산업진흥원에서 선정하는 '2009 아주우수과제'로 채택되어서 상 받으러 가시는 날이라고 .. 

'아주우수과제'가 무얼까에 대해 곰곰 생각해 보았는데, 찾아보니 역시나 '아주 우수하게 과제를 수행했다'라는 의미의 상인 것 같더군요. 수행 평가 95점 이상을 받은 과제라고 합니다. 상 이름 참 직관적이고 재미있지 않나요?  ㅎㅎㅎㅎ

아무튼 오랜만에 양복 입으신 사장님을 얼른 모셔 놓고 새 프로필 사진을 한 장 찍었습니다.  지난번 프로필 사진을 너무 오래 사용하고 있다는 어느 블로거의 지적도 있으셨구요. ㅎㅎ

역시 인상 & 웃는 모습 잘 나온 듯 ..  그런데 지난번 프로필 사진만큼 제 마음에 쏙 들지는 않네요. 


아주 우수 프로필 사진을 촬영할 때 까지 계속 촬영해 봐야겠습니다. ㅎㅎㅎㅎ

2009년 12월 21일 월요일

[책선물]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30분께 책 선물 드립니다~ (마감)

와!   <누가 칼레의 시민이 된 것인가?> - 책선물 이벤트 30분이 모두 댓글 달아 주셔서 마감되었습니다! 

제가 블로그를 하면서 사귀게 된 아주아주 따뜻한 블로그 이웃 몇 분 중 한 분인 렌스님 (이스트라님으로도 불리우는) 이 책을 10권 보내주셨습니다.


이계안 전 현대자동차 사장 (저는 이렇게 알고 있었는데, 이 분이 전 국회의원이기도 하시더라구요?  아~  이 무지함을..   ..  끌  :-)

암튼 최근에 출간하신 '누가 칼레의 시민이 될 것인가?'라는 책을 10권 보내주시기로 했습니다.

만약에 소설책이었다면 제가 냉큼 읽어 보고 좀 더 자세히 소개를 드렸을 것 같은데요. 평소 열심히 읽지 않는 분야의 책인지라 쉽게 읽어 보고 자세히 소개를 드리지는 못할 것 같습니다. ㅎㅎ




이 책에 대해 유저스토리북에 남겨져 있는 메모들을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구요.  그리고 목차는 아래와 같습니다.

렌스님이 이 책을 읽어보시길 원하는 분들 10분께 책을 보내주시겠다고 합니다. 

<누가 칼레의 시민이 될 것인가?> 를 읽어보시고 싶으신 분은 이 글에 비밀 댓글로  책을 받으실 곳의 우편번호와 주소, 받으실 분의 성함, 연락처를 남겨 주시면 제가 잘 ~ 정리해서 렌스님께 보내드리겠습니다.

10분보다 더 많으면 20분, 30분까지 보내주실 수 있다고 하니 원하시는 분들은 마구 신청해 주세요~ 


제1부 90까지 살면 어떡하지?

제1장 첫 번째 개미지옥 : 사교육
꿈을 잃어버린 아이들ㆍ강남 아줌마도 피해자ㆍ사교육 전쟁의 세 가지 원인ㆍ영재보다 뒤처지는 학생에게 더 관심을ㆍ선택의 권리는 학생에게 있어야

제2장 두 번째 개미지옥 : 청년실업
어느 저주받은 학번의 고백ㆍ취업 의자 앉기 놀이ㆍ안정성을 극단으로 추구하는 대한민국ㆍ지는 MBA, 뜨는 MFA

제3장 세 번째 개미지옥 : 내집 마련
연봉이 아파트 한 평 값도 안 되는 나라 차라리 월세를 살고 고급승용차를 타는 세대
‘인플레이션’이라는 신ㆍ없는 사람을 밖으로 내모는 ‘뉴타운 개발’ㆍ재산권과 사용권의 조화

제4장 네 번째 개미지옥 : 불안한 노년
40~50대들의 자화상ㆍ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ㆍGM 파산의 진정한 원인


제2부 초양극화의 길목에서

제5장 대한민국의 워킹 푸어
‘소부는 재근’이라ㆍ줄어들고 있는 ‘괜찮은 일자리’ㆍ급여 수준을 하락시키는 중국의 노동력?일자리를 창출하지 못하는 대기업ㆍ갈수록 심화되는 소득 양극화ㆍ작은 부에 대한 희망

제6장 무너져버린 벤처의 꿈
신화로 전락한 ‘코리안 드림’ㆍ중소기업 발전을 위한 토양이 전무한 현실ㆍ위기를 가중시키는 대기업 위주 정책ㆍ벤처 육성의 조건ㆍ‘지원’이 아니라 ‘육성’이 필요한 때

제7장 거꾸로 가는 부자 정책
워런 버핏이 옳을까, 우리 정부가 옳을까ㆍ여전히 유효한 마르크스의 문제 제기ㆍ반드시 배워야 할 미국의 자선 문화ㆍ차라리 클로닝을 하라

제8장 로또, 마지막 희망 티켓
대한민국의 특출한 ‘소셜 디바이드’ㆍ행운마저 비난 받는 나라ㆍ혁명 또는 자살


제3부 누가 칼레의 시민이 될 것인가?

제9장 가진 자의 의무
노블레스 오블리주와 칼레의 시민ㆍ전쟁에서도 상류층이 모범을 보이는 문화ㆍ임금부터 먼저 도망가는 부끄러운 나라ㆍ백성에겐 보호자가 필요하다

제10장 서로 나누는 노와 사
노와 사라는 두 개의 머리ㆍ노사 문제는 정치 문제다ㆍ비정교직, 노사 모두의 핵심 시안
네덜란드와 아일랜드의 기적ㆍ셰어링의 필요성

제11장 신뢰와 포용의 사회 문화
신뢰 : 국가복지와 경쟁력의 조건ㆍ익숙하지 않다고 틀린 것은 아니다

제12장 국가의 일: GLP를 만들자
각종 국가 평가지표의 한계ㆍ살기에 즐거운 나라ㆍ행복은 숫자가 아니라 즐거움






2009년 12월 15일 화요일

2009 최고의 인기 동영상 주인공은 누구일까요?

이번주에 회사의 Dgoon 님의 도움으로 엔써미(Enswer.me) 2009 인기 검색어 집계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올 한 해 엔써미에 입력된 검색어 전체에서 가장 많이 입력된 검색어들을 집계하는 작업입니다.

오늘 결과가 나왔는데요.  예상은 했었지만, 김연아 선수의 인기가 대단하네요~  전체 순위도 1위, 월별 집계에서도 2월, 3월, 4월, 10월, 11월, 12월에 1위에 올라 있습니다. 이 말은 곧 김연아 선수가 경기를 한 달에는 모두 1위를 차지했다는 이야기겠죠?  :-)

TV 시청률 보증 수표인 김연아 선수는 온라인 시청률에서도 보증 수표의 자리를 차지할 것 같습니다.

아래는 오늘 정리한 전체 순위 및 월별 순위 결과입니다.  (참고 : 엔써미 2009 상반기 인기 검색어 순위)


동영상 검색 엔써미 2009 인기 검색어


동영상 검색 엔써미 2009 월별 인기 검색어 TOP 10


내일은 카테고리별 인기 검색어를 집계해 볼 생각입니다.  재미있을 듯.. ^^//


updated on 19 December

동영상 검색 엔써미 2009 카테고리별 인기검색어 집계 결과입니다.

우선 스포츠/가수/예능/드라마 부문














노래/애니메이션/뉴스/영화 부문









엔써미 2009 카테고리별 인기 검색어 순위는  엔써미 2009 인기 검색어 100위까 지의 순위에 랭크된 검색어 중 특정 카테고리에 속한 검색어들을 따로 뽑아낸 결과입니다.  따라서, 카테고리에 따라 TOP10을 뽑은 항목도 있고, 그렇지 않은 항목들도 있습니다.  이는 동영상 검색 사용자들이 주로 어떤 주제의 동영상을 많이 찾는지에 대한 자료도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2009년 12월 8일 화요일

미투데이로부터의 메일 한 통

오늘 아침 메일함을 열어 보니 미투데이 만박님으로부터 온 메일이 한 통 있더군요.

안녕하세요, 미투 만드는 만박입니다.

이 편지는 이번 미투포토 유실사고에 한장이라도 피해를 입은 회원들께만 보내는 편지입니다. 사진을 어떻게든 복구하기 위해 저희 미투데이 스탭들은 최선을 다했으며, 야후 플리커 측과도 수차례 머리를 맞대고 노력했습니다만 최종공지에서 밝혀드린대로 끝까지 살릴 수 없는 사진들이 있었습니다.

이 점 다시 한번 사과드리며, 어떻게하면 사진을 잃어버린 미친들께 조금이나마 위안이 될 수 있을까에 대해 고민한, 미투데이가 취할 수 있는 방법을 여러분께 전합니다. 소중한 기억을 담은 사진이 사라졌다는 것은 무엇으로도 보상해 드릴 수 없다는 점을 너무도 잘 알고 있습니다만, 사진을 한장 잃어버리신 분이나 수백장을 잃어버리신 분이나, 사진을 잃어버린 사실에 대한 상실감은 같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하여, 이 편지를 받는 모든 분들께 아래와 같은 내역을 전달해 드리려고 합니다.
- 네이버 뮤직 6개월 이용권 (전곡듣기, 매달 40곡 다운로드) :
네이버 뮤직에 들어가서 번호를 입력하시면 됩니다.
- 미투토큰 1,000개 : 12월 15일 이내에 자동으로 적립될 예정입니다.
- 플리커 프로계정 1년 이용권 : 미투데이 회원들을 위해서 야후 코리아에서 제공합니다.
    
그리고, 한가지가 더 있는데요. 유실 사진으로 인한 피해가 큰 200분 정도를 모시고, 같이 식사하면서 이번 일에 대한 사과의 말씀과 함께 앞으로 이런 일이 생기지 않을 것에 대한 다짐을 스스로 해보려고 합니다. 따뜻한 저녁식사와 함께 만나서 얘기나누고 웃을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합니다. 모임 일시 및 장소에 대해서는 참석 대상이 되시는 미친들께 따로 연락을 드리겠습니다.

이번 사고에 여러분께서 남겨 주신 많은 의견들은 미투데이에게 큰 교훈이 될 것입니다. 최종 공지문에서 밝혀드린바대로, 이번 사고 이후에 취한 조치들로 앞으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게 된 계기가 된 것도 다행스러운 일입니다.여러분의 소소한 일상을 나눌 수 있는 더 좋은 서비스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미투만드는 만박 드림감사합니다.

예전에 김호 사장님의 블로그에서 읽었던 사과의 여섯가지 언어를 제대로 구현하신 멋진 사과의 메일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언제나 쿨~한 미투데이 화이팅!! 
음악과 플리커 계정, 유용하게 사용하겠습니다~ 

익숙해져가는 즐거움

나 이거 괜히 한다고 그랬나봐, 나 잘 못할 것 같아~
처음 만남, 평소와 조금은 다른 대화, 다른 이야기 방식, 낯설음, 그런 것들로 인한 조금의 불편함 .. 

오픈 웹 아시아 때도 트위터 파티 때도 언제나 꼬날이에게 첫 모임은 그렇게 생각되곤 했었습니다.  여기에는 적응력 및 장악력이 강하지 못한 평소 제 성격도 분명히 한 몫 작용했을 것이구요.  :-)


하지만 이제는 그런 어떠한 낯설음도 즐겁고 기꺼운 마음으로 받아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지난 1~2년 간 여러 차례 참여해 온 크고 작은 소셜 프로젝트들을 통해 익숙해져가는 즐거움이 무엇인가를 배울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다른 조직, 다른 문화 속에서 일해 오던 사람들이 모여,
각자 맡은 일을 정하고,
책임과 권한이 있는 조직을 만들어 가고,
상당히 수평적이지만 필요한 만큼의 수직적인 체계가 만들어져 가고,

그러는 중에 어느덧 훌륭한 팀이 되어 가고,
그렇게 만들어진 결과의 끝이 얼마나 뿌듯하고 따뜻한 지 알게 되었거든요. 

그 때가 되면 '내가 언제 괜히 한다고 그랬다 그랬나', '이분들이 언제 내게 낯설은 분들이었나'라는 생각이 들게 되는 것이죠. ㅎㅎㅎㅎㅎ

회사와도 다르고 동호회 같은 것도 아니지만 분명히 팀이 되어 버린 그 분들과의 시간을 보내며, 저는 조금씩 편안하고 자유롭게 마음을 열고 더욱 다양한 사람들과 어울릴 수 있는 사람이 되어 가는 것 같습니다. 

가끔씩은 이런 눈에는 보이지 않는 변화 같은 것이 블로그를 하고 트위터를 하며 제가 얻게 된 가장 큰 소득이 아닐까라는 생각도 해 봅니다.

비록 여전히 저는 '내 뱉은 말 1분 있다 후회하기', '가끔씩 끔찍히 편협한 나를 반성하기' 등에 수준급 실력을 발휘하는 선수이기는 하지만요.  이렇게 조금씩 조금씩 어제보다는 나은 사람이 되어가는 것일지도요..  :-)



2009년 12월 7일 월요일

감미로운 목소리 Koffee 이정석님

2nd Twitter Party 크리스마스 마켓에서 공연한 Koffee 이정석님 ..

KAIST 대학원에 다니는 학생이면서 음반을 발표한 뮤지션입니다.

Koffee라는 이름에 딱 어울리는 너무나도 감미로운 목소리로 파티 분위기를 삭 녹여주고 들어가셨더랍니다.

파티가 끝나고 집에 와서 찾아 보니 Koffee 이정석님은 스타벅스, 일리 등 커피 전문점에서 Live 공연을 많이 하셨더군요.

그 중에 제일 마음에 든 클립 하나 업어 왔어요. Koffee 이정석님이 부르는 <애인있어요>



꼬날이가 정말 좋아하는, 부드럽고 정확한 음색을 가진 뮤지션 Koffee 이정석님 ..
이번 트위터 파티에서 꼬날이가 개인적으로 얻은  최고 수확 중의 하나 Koffee 이정석님의 트위터는 여기입니다! 

그런데 이 글 쓰면서 생각하니 이안의 회사인 큐박스에서 만들고 계신 Fanatic 이 빨리 나왔으면 좋겠네요.  이안, 빨리 Fanatic을 제게 주세요! 네??    응원하고 싶은 뮤지션이 또 하나 생겼다구요!!   ㅎㅎㅎㅎㅎㅎ




폰트 디자이너 최형환님의 좌충우돌 손글씨


짜잔~  지난주 목요일 있었던 2nd Twitter Party 크리스마스 마켓이 끝난 후 운영진-자봉단이 함께한 뒷풀이 자리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산돌 서체로 유명한 산돌 커뮤니케이션에서 일하신다는 폰트 디자이너 최형환님과 인사를 나누었는데요. 최형환님이 뒷풀이에 참석한 분들께 이렇게 멋진 선물을 주셨답니다.

하얀 종이 위에 아무 밑그림도 없이 마치 그림처럼 글씨를 쓰시더군요. 실제로 보면 색깔도 너무 예쁘답니다. 너무나 멋진 독사진을 받은 것처럼, 특별한 초상화를 선물 받은 것처럼 그렇게 마음에 쏙 드는 특별한 선물이었습니다.

멋지죠? :-)

다른 분들도 모두들 손글씨 인증샷 한 장씩 팡팡 박으셨더랍니다. 




2009년 12월 4일 금요일

구글코리아의 개편된 첫 화면



일단 캡처한 화면 올리고, 느낌은 나중에 생각해 보려구요~ 
지금은 회사라.. 휘리릭~  ㅎㅎ  :-)

집에서 업데이트 ..  원래 아이구글을 홈페이지로 쓰고 있기 때문인지, 구글코리아 초기화면 개편이 제게는 별다른 영향을 미치질 않는군요~  바뀐 구글코리아 초기화면보다 제 아이구글이 제게는 더 유용하고 많은 정보를 제공할 수 있기 때문인 것 같아요~ 

2009년 12월 1일 화요일

꼬날이의 온라인 서재에 놀러오세요~ :-)


오래 오래 많이 많이 기다렸던 서비스, 유저스토리북이 드디어 문을 열었습니다.

그래서 얼른 부지런히 꼬날의 서재를 정리해 보았답니다.  :-)


아직 하루 밖에 안되었는데 벌써 제 서재를 따라 읽고 계신 유저들이 53분!


저도 부지런히 따라 다니면서 30분의 서재를 따라 읽고 있습니다.


책은 자신의 서재에서 검색창을 이용해 검색해서 바로 서재에 꽂을 수도 있구요. 다른 유저의 서재에 있는 책을 돌아보다가 바로 내 서재에 가져다 꽂을 수도 있습니다.

다른 유저의 서재에서 책을 둘러 보다가 읽어 보고 싶은 책이 있으면 '빌려 달라'고 요청할 수도 있습니다. 만일 원래 아는 유저거나 가까운 지역에 살고 있어 서로 만날 수가 있다면 오프라인에서 만나 책을 서로 돌려 읽어 볼 수도 있는 것이지요. :-)

관심 서적이 비슷한 유저들끼리 테마 서재를 운영하며 도서 정보를 공유할 수도 있습니다.

저는 Inuit님이 개설하신 커뮤니케이션 관련 서적 테마 서재에 등록했습니다.

이 서재에는 이미 제가 가지고 있는 책 중에 일단 만나Yes!가 꽂혀져 있었습니다.  저는 제가 가지고 있는 책 중 이 분야와 관련있는 책인 미디어 트레이닝사과 솔루션을 꽂아 두었습니다.


제가 개설한 테마 서재도 있답니다. 저는  책장 깊은 곳에 꽂아 두었던 오래된 피아노 책들을 모아서 피아노 좋아 테마 서재를 열었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체르니 왼손을 위한 연습곡집, 쇼팽 에뛰드, 라흐마니노프 등을 모아 놓았습니다.  아~ 다시 피아노 연습을 하고 싶은데, 통 잘 되질 않네요.  :-)


언제나 읽고 있는 책 정보를 간단히 정리해 놓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했었는데요. 유저스토리북이 이런 필요를 충족시켜줄 수 있을지 기대가 됩니다. 당분간 부지런히 제 서재에 책을 꽂아 봐야겠어요.

그런데 책을 이렇게 꽂다 보면 종류별로 꽂아 놓고 싶다는 생각이 들지는 않을지..   종류별로 책 꽂을 수 있는 기능 만들어 주세요 유노님~    네?  ^^;;



트위터 파티 - 크리스마스 마켓백을 만들었어요~


짜잔~  12월 3일 목요일 저녁 7시에 열리는 <2nd Twitter Party 크리스마스 마켓>은 특별한 주최 조직이 없이 트위터 사용자들이 힘을 모아 마련한 사용자들의 파티입니다.

지난 9월 10일 열렸던 <1nd Twitter Party 2009>의 즐거웠던 기억을 잊지 못하고 그 때의 운영진들이 다시 뭉쳤어요~  꼬날이는 이번에도 거의 아무 생각없이 룰루랄라 파티 운영진에 참여했습니다. ㅎㅎㅎㅎ

이번 트위터 파티는 즐거운 만남을 주제로 했던 지난번 파티와 달리, 연말임을 감안해 크리스마스 마켓 형식으로 기획하고 있습니다. 참가자들이 모두 판매할 중고 물품을 가져오고 현장에서 판매한 뒤, 수익금 전액을 불우 이웃 돕기에 기증할 예정입니다.

꼬날이는 회사에 의논을 드려 크리스마스 마켓에서 구입한 물건을 담아 가실 수 있는 '트위터 파티 백'을 만들었습니다. 크리스마스 컨셉을 살려 빨간색으로 제작했구요.  올 스탠딩 파티임을 감안해 가벼운 부직포로 제작했습니다.

트위터 파티에 참가하시는 모든분께 드릴 예정이에요~  예쁘게 사용하시길 바랍니다.


이번 트위터 파티에서도 지난번과 같이 트위터 머그컵을 준비했는데요.

지난번에 인기 폭발했던 그 트위터 머그컵보다 훨씬 더 예쁜 디자인의 컵이 나왔습니다. 이 역시 모든 참가자들에게 드릴 예정입니다.

트위터 파티에 참가를 원하시는 분은 파티 참가 신청 페이지에 들어오셔서 참가 신청을 해 주시면 되구요.


참석하실 때에는 크리스마스 마켓에 기증할 물건을 하나씩 꼭 가져와 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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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뱅크벤처스/스톤브릿지캐피탈 투자 담당자 미니 인터뷰

오늘은 오랜만에 보도자료 하나를 배포했습니다.  :-)
꼬날이네 회사인 엔써즈가 여러 투자사로부터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는 내용입니다.

게재된 기사들은 여기에서 모두 보실 수 있습니다.

이번에 보도자료를 만들면서 생각해 보니 투자 배경과 투자사들의 의견을 보충 자료로 배포하면 좋을 것 같더군요. 최근 기사들을 살펴보니 벤처 투자 유치 관련 기사가 별로 없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이번에 엔써즈에 투자하신 소프트뱅크벤처스의 강동석 상무님과 스톤브릿지캐피탈의 박지웅 심사역께 부탁드려 미니 인터뷰 2편을 만들어 함께 배포했습니다.

간단한 인터뷰 내용이지만, 참고가 될 만한 내용이 많은 것 같아 제 블로그에 올려봅니다~

[인터뷰 1. 소프트뱅크벤처스 강동석 상무님]


Q. 엔써즈와 같은 설립 초기의 벤처 기업이 2차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는 것은 어떤 의미를 갖는 것입니까? 

 

A. 초기 기술 벤처기업으로서 핵심경쟁력에 대한 검증 과정을 성공적으로 통과했다고 판단됩니다. 2차 투자금은 이제 새싹을 틔운 엔써즈가 본격적으로 성장하여 수익을 만들어 내는 양분이 될 것입니다.

 

Q. 소프트뱅크벤처스는 엔써즈에 2008년에 이어 이번에 다시 한 번 투자를 결정하셨는데요.엔써즈에 투자하게 된 주요한 요인은 무엇입니까?

 

A. 소프트뱅크벤처스는 엔써즈 경영진과의 호흡을 꾸준히 맞춰오면서 함께 회사의 성장을 고민해왔습니다. 금번 2차 투자는 당연히 엔써즈의 성공가능성에 대한 강한 확신에서 출발하는 것입니다. 2차 투자에 동참하신 신규투자자분들도 세계 최고 수준의 동영상 검색 및 관련 기술, 그리고 기반기술을 활용한 디지털컨텐츠 산업에서의 엔써즈의 사업모델에 높은 점수를 주셨습니다.

 

Q. 엔써즈에 투자한 레인저펀드에 대해 소개해 주시기 바랍니다.

 

A. 레인저라는 단어는 수색대를 의미합니다. 말 그대로 레인저펀드는 인터넷과 IT관련 분야에서 해외 특히, 일본과 중국 시장을 기술경쟁력으로 돌파할 수 있는 한국기업들을 소프트뱅크라는 수색대가 발굴하여, 투자하고 성장을 지원하고자 만들어졌습니다. 궁극적으로는 일본 소프트뱅크 그룹과의 연계를 통해 세계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춘 한국대표기업이 나올 수 있도록 기여하고자 합니다.

 

Q. 투자 유치를 원하는 벤처 창업자들에게 필요한 조언을 부탁 드립니다.

 

A. 투자를 받는다는 것은 벤처기업을 이끌어가는데 필요한 하나의 요소일 뿐입니다. 투자유치의 결과와 사업의 성패를 직접 연결하지 말도록 부탁드립니다. 왜 사업을 하려고 하는가, 어떻게 고객의 삶을 바꾸고, 풍요롭게 할 것인가, 아주 근본적인 질문에 억지로 만들어낸 모범답안이 아닌, 마음에서 우러난 자연스런 답을 찾으실 수 있다면, 투자자를 험난한 여정의 동반자로 얻게 되실 겁니다.



[인터뷰 2. 스톤브릿지캐피탈 박지웅 심사역]


Q. 엔써즈에 투자를 결정한 이유는 무엇입니까?

 

A. 먼저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동영상 시장의 Bottleneck을 해소시킬 수 있는 독보적인 동영상 검색 기술과 이를 활용한 수익 창출 모델의 가능성에 주목했습니다. 무엇보다도 김길연 대표를 비롯한 엔써즈 창업 멤버들의 본 사업에 대한 열정과 의지가 가장 중요한 요인이었던 것 같습니다.

 

Q. 이번 투자에 참여한 투자조합에 대해 소개해 주시기 바랍니다.


A. 스톤브릿지캐피탈은 이번 엔써즈 투자에 모태펀드, 서울시, 넥슨, 온미디어, SBS 등이 출자자로 참여한 디지털콘텐츠펀드 (290억 규모, 게임 / 애니메이션 / 뉴미디어 분야에 중점적으로 투자)와 모태펀드, NHN 등이 출자자로 참여한 초기기업펀드 (110억 규모, 산업 분야에 관계없이 창업 초기기업에 주로 투자)로 나누어 투자를 집행했고, 이는 두 펀드에 출자한 국내 주요 기업들이 엔써즈의 향후 비즈니스 파트너로서 중요한 역할과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한 결과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Q. 투자 회사에 어떠한 조력을 해 주시는지요?


A. 크게 세 가지로 나누어 볼 수 있는데, 1) 경영진과의 긴밀한 커뮤니케이션을 유지하면서 핵심 전략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2) 스톤브릿지캐피탈의 네트워크를 활용해서 엔써즈의 비즈니스 확장에 필요한 마케팅 / 세일즈 채널을 구축하는데 도움을 주고자 노력하며, 3) 사업 분야의 필요 인력을 리크루팅하는데 함께 힘을 쏟으려고 계획 중입니다.

 

Q. 투자 유치를 원하는 벤처 창업자들에게 조언을 해 주시기 바랍니다.


A. 투자 유치는 회사의 중장기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파트너를 맞는 과정입니다. 영위하고 계시는 사업과 시장에 대해 진지하게 끊임없이 고민하시고, 주변의 활용 가능한 네트워크들을 최대한 활용하셔서 사업에 대해 함께 호흡해나가시면 좋겠습니다.